"모두들 주를 버린다 해도 저는 결코 버리지 않겠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말한다. 바로 오늘 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 나를 부인할 것이다."
그러자 베드로가 외쳤습니다.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결코 주를 모른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태 26:33~35)
이 정색한 대답 이후에..
베드로는 잠에 취해 예수님께서 특별히 부탁한 중보 기도의 요청을 들어드리지 못한다.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군중들 앞에서 예수님을 세번이나 부인한 사건은 그렇다고 치자.
하지만 그렇게나 목숨을 바쳐 충성하겠노라고 했던 그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기도하라.. 했던 그 부탁을 베드로는 잠 때문에 저버리고 말았다.
나의 마음도 그렇다.
신앙을 위해 죽을 수도 있다고, 죽을 그 날까지 크리스찬으로서 살아가겠노라고 큰 소리는 쳐 대지만
오늘 하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나는 내 방식 중 어느 것도 포기하지 않았다.
예수님의 마음도 모르면서 칼을 품고 와 말고의 귀를 쳐냈다가
예수님께 뻘춤하게 혼만 났던 베드로처럼
나도 어리버리 하나님의 계획 어딘가 즈음에서 그 길을 막아서고 있는 것은 아닌가 반성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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