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스틸 브리딩 Still Breathing
전체줄거리
한참 아르미안의 네 딸들에 나온 '운명의 상대'라는 단어에 감동 먹고 있을 때, 비됴 표지의 설명 글만 읽고 빌려다 본 영화..
스쿨타이, 미이라, 죠지 오브 정글 등에 나온 브랜든 프레이져가 주인공, 플레쳐 역을 맡았다. 집안 대대로 꿈속에서 만난 여인과 결혼하는 내력을 가지고 있는 플레쳐는 꿈속에서 포모사라는 간판과 함께 한 여인의 얼굴을 본다.
포모사가 대만의 옛날 지명인 것을 알게 된 플레쳐는 꿈 속의 여인을 만나기 위해서 대만으로 가려 하는데 공항에서 우연히 LA에 카페 포모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카페 포모사에서 플레쳐는 그가 꿈 속에서 만난 로즈(조안나 고잉)와 운명처럼 만나게 된다. 하지만 도시의 각박한 환경에서 생존을 위해 살아온 로즈는 플레쳐를 텍사스 출신의 돈 많은 부자로 오해하고 그를 유혹하려던 것 뿐이었다.
둘이 함께 있을 운명이라는 플레쳐의 설득으로 텍사스를 방문한 로즈는 그 여유 있는 삶의 템포에 매력을 느끼기는 하지만, 결국 예술가로서의 자신의 꿈을 위해 도시로 돌아온다.
내가 젤루 좋아하는 장면
로즈가 돌아가고 난 뒤였던가.. 플레쳐가 할머니 아이다와 강변에서 만나서 곤돌라를 타며 나팔인지 트럼펫인지를 같이 연주하는 장면이 있다.
맘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는 어리석은 말 대신 음악으로, 그리고 자연으로 자신을 감싸는 플레쳐의 모습이 참 부러웠다.
주절주절
브라스와 재즈가 어우러진 OST가 아주 좋다. 최근에 DVD 출시로 일부분을 다시 녹음했다는 얘기도 있고..
주인공을 맡은 브랜든 프레이져는 참 좋아하는 배우인데 영화를 잘 못 고르는 편이라고 할까.. 미이라가 그나마 대작이기는 하나 너무 코믹한 성격만 대두되고, 일곱 가지 유혹이나 죠지 오브 정글 등등 그 얼굴이 아까운 영화가 많았다. 갠적으로는 초기작인 스쿨 타이에서 나온 프레이져를 제일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