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P GLOBAL WHINING
호텔 주차장에서 무심코 지나가다
언뜻 이상해서 발걸음을 멈추게 된 범퍼 스티커 문구: STOP GLOBAL WHINING.
원래는 'STOP GLOBAL WARMING' 이었겠지만,
어디가나 재치있는 사람들은 항상 있는 듯...
혼자서 히죽히죽 웃으며 방으로 돌아왔는데
스티커 문구가 계속 머리속에서 떠나지를 않는다.
2년전에 '배째라' 하고 뛰쳐나왔던 글로벌 프로젝트에 어쩌다 인연이 꼬여 다시 발을 담그게 된 지금,
'GLOBAL'과 'WHINING'이란 단어가 또 다른 의미로 새겨진다.
생각해 보니 여기와서 하루도 회사 욕을 안하고 지나간 날이 없었던 것 같다.
사실은 그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지도 않으면서,
나는 원래 합리적이고 열정적인 일꾼인데
회사의 불합리한 관리체계가 나를 수동적으로 바꾼다며 얼마나 불평을 해댔는지 모른다.
크리스챤의 삶은 언제나 Reacive가 아니라 Proactive라고 남들한테는 잘도 찔러대면서
회사가 이래서, 조직이 저래서.. 라며 나는 내 게으름에 대해 어찌나 장황한 핑계를 대고 지냈던지...
그래.. 이제는 Global에 대한 Whining을 Stop할 때다.
그리고 마음을 다잡자는 의미에서...>>
그리고 또 어떤 사람들은 불평을 하다가 살육의 천사의 손에 멸망을 당하였습니다.
우리는 그들처럼 불평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고린도전서 10:10)
무슨 일을 하든지 불평을 하거나 다투지 마십시오. (빌립보서 2:14)
서로 도와 주고 피차에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서로 용서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해야 합니다.
(골로새서 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