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강남 역 7번 출구 인도음식점 '탄(Than)'
휼리
2007. 3. 28. 09:09
강남 역을 주름 잡고 있는 '인디아 게이트' 나 '바바인디아' 같은 고가의 인도음식점들과 맛에 있어서 전혀 손색 없는 집인데도 보다 적당한 가격대에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는 집이다.
매운 맛의 강도에 따라 마살라, 꼬르마 등등으로 나뉘는 다양한 커리와 숯불 냄새가 폴폴 나는 특유의 탄두리 치킨.. 커리의 영원한 짝궁 난..게다가 인도식 스파게티도 있다고는 하는데 한번도 먹어본 적 없다. 둘이서 가면 인당 만원 안짝에서 해결할 수 있다. 부엌에서 일하는 인도 아자씨들을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인터넷에서는 그 쉐프들하고 얘기해 봤더니 한국말 잘 하더라 라는 소문도 떠 도는데 워낙 소심해서 확인해 볼 생각은 하지 못했다.
직장인을 위한 점심 세트 메뉴는 커리 하나 가격에 탄두리 치킨에 난과 샐러드까지 맛볼 수 있어서 좋다..
강남 역 7번 출구로 나와 예전에는 파리바게트였던 공사중인 건물을 끼고 우회전,
언덕으로 직진하다가 무교동 낙지집에서 좌회전 하면 바로 보인다. 화려한 네온사인 간판은 없으니 주의해서 보실 것..
현금으로 계산하면 코코펀에서 제공하는 10%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점심 세트 메뉴는 당근 해당사항 없음이고.. ^^ 마일리지 카드가 있으니 잘 활용해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