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해몽..

휼리 2007. 6. 28. 04:14

꿈을 꿨다..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돌아서보니

테이블에 올려놓은 내 백에서 꼬마애가 100불짜리를 꺼내 들고 있었다.

딱 덜미 잡아서 다른 테이블에서 친구랑 수다 떠느라 바쁜

그 애 아부지한테 끌고 갔더니 애를 억수로 윽박지르더라.

마음이 안됐어 서 꼬마 애한테
앞으로 정직하게 살라는 뜻으로 그 돈은 그냥 줄게.. 했다.

근데..

부자가 아싸~~~ 작전 먹혔어 하는 표정으로 웃으며 인사하며 휘리릭 떠나버렸다.

우쒸... 착한 척 하는 거 엄청 속 쓰렸던 건데... 하지 말걸 하는 후회에 잠이 깼다.

   

회사 와서 꿈 잘 해몽한다는 분한테 둘러둘러 물으니

그거.. 눈 앞의 손해를 알고 있으면서 그냥 당하는 꿈이네.. 한다.

   

정곡이네.ㅎㅎ

다니엘이랑 요셉도 꿈 해몽을 공부 했으려나...

사람의 무의식이란 참 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