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당신은 매일매일 자라고 있습니까??

휼리 2008. 10. 20. 20:14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에베소서 4:14)"

   

영적으로 발육이 정지된 채 난장이로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해마다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성장하거나 새로워졌다는 느낌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비록 존재하긴 하지만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라지는 않습니다.

"이삭"으로 피어 마침내 "완전한 곡식"으로 익어야 할 때

겨우 "파릇파릇한 잎사귀"로 남아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주님 안에 있는 그 충만함을 체험적으로 좀더 알아보려는 노력은 하지 않은 채

그리스도를 믿으니 "나는 안전하다"고 말하는 것에 만족해서야 되겠습니까?

그러면 안 됩니다.

천국 시장의 선한 상인들인 우리는 예수님을 아는 지식에서 좀더 자라가려는 욕심을 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포도원을 지켜 주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우리 자신의 영적인 성장과 성숙을 등한시하면 안 됩니다.

우리 마음은 왜 항상 겨울처럼 냉랭할까요?

우리에게도 씨 뿌리는 계절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나 봄철도 있어야겠지만 또 이른 추수를 보장해 줄 여름철도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은혜 안에서 익기 원한다면 예수님 가까이 살아야 합니다.

그의 임재 안에서 그의 미소의 햇빛을 받으며 익어야 합니다.

주님과 늘 달콤한 교제를 나눠야 합니다.

주님 얼굴을 멀리서 바라보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사도 요한처럼 가까이 가서 그 가슴에 우리 머리를 기대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거룩함, 사랑, 믿음, 소망 등 이 모든 귀한 은사가 자라게 될 것입니다.

산꼭대기를 아름답게 물들이는 일출 광경은 관광객이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광경 중 하나입니다.

마찬가지로 성도의 머리에 작열하듯 비치는 성령의 빛을 바라보는 것 역시

이 세상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즐거운 광경 중 하나라 하겠습니다.

그런 성도는 사울처럼 그의 동료들 위에 영적인 거인으로 우뚝 서서,

마치 눈 덮인 알프스 산봉우리처럼 택함 받은 자들 가운데서

처음으로 의의 태양빛을 반사하며 모든 이들이 볼 수 있도록 그의 빛나는 광채를 드러냅니다.

이것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합니다.

- 찰스 스펄전의 아침묵상 中에서

   

예전에 부흥회에서 이희돈 장로님께서 그렇게 물어 보셨드랬다.

당신은 매일매일 하나님 안에서 자라가고 있냐고..

하나님 안에서 성장하지 않은 하루는 크리스챤에게 있어서는 낭비되는 하루인 거라고..

   

박영선 목사님은 설교에서 크리스찬의 됨됨이는 Doing 이 아니라 Being에서 나타난다고 하셨다.

   

그래..

지금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들에게 내가 어느 날 갑자기

"저랑 같이 교회 나가실래요? 예수님 영접하실래요?" 라고 물었을 때

그들의 반응을 예상해 보면

내가 지금 크리스챤으로서 잘 살고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알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