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프랑스] Fontainebleau

휼리 2008. 11. 1. 02:15

 

   

나폴레옹이 가장 사랑했다던 퐁텐블로 성..

성도 성이지만 그 지역을 뒤덮고 있는 숲은

국유림으로 지정된 만큼 아름답고 풍성했다.

찾아갔던 날에 비가 와서 숲길을 거닐지 못한 게 아쉬웠을 뿐..

숲길에 깔려 있는 붉은 낙엽과 숲을 물들이고 있는 노란 단풍들이

색의 대조를 이루어 금방이라고 말 탄 중세의 기사나 공주 한 명 뛰어나온다 한들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을 것만 같았다.

 


퐁텐블로 성을 그토록 사랑했던 나폴레옹은
이 성에서 폐위되었다 한다.

   

베르사이유 성이 만민에게

프랑스 궁정의 화려함과 권위를 보여주기 위한 장소였다면

퐁텐블로는 왕이 살기 위한 장소였던 느낌이 강하다.

베르사이유의 화려함이 지나치다고 생각했다면

시간을 내어 퐁텐블로 성에 가보는 것이 좋겠다.

입장료는 오디오 가이드 포함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