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학습된 기독교 신자라면,
'하나님을 사랑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누구나 자동적으로 '아멘' 이라고 대답하게 된다.
어떤 사람은 당당하게,
어떤 사람은 씁쓸하고 민망한 모습일 수는 있겠으나,
우리는 대부분 우리가 정말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믿고 산다.
'하나님을 사랑한다' 라는 문장의 추상성 앞에
우리가 얼마나 쉽게 당당한 그리스도인이 되는지 모른다.
성경에는,
우리가 정말로 하나님을 사랑하는가를 측정해 볼 수 있는 여러 지표들이 나와 있다.
예를들어,
- 여호와의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 (신6:18)
Do what is right and good in the Lord's sight
-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찌니라(요1 4:19)
Whoever loves God must also love his brother.
Do what is right and good in the Lord's sight
-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찌니라(요1 4:19)
Whoever loves God must also love his brother.
-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요1 5:3)
This is love for God: to obey his commands.
-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막12:33)
To love him with all your heart, with all your understanding and with all your strength,
To love him with all your heart, with all your understanding and with all your strength,
and to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is more important than all burnt offerings and sacrifices.
성경은 '하나님을 사랑한다'라는 고백이 추상적으로 남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곧 이웃을 사랑하는 것으로 나타나야 한다.
이 명제 앞에서 누가 우리의 이웃인지 묻고 싶어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이웃의 범위를 제한하고자 했던 율법사에게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들어 어떤 대답을 주셨는지를 기억해야 한다.
성경은 언제나 '나' 중심의 해답을 주시지, 남을 기준으로 하는 해답을 주시지는 않는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선한 행동을 조건 삼아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내 몸만 챙기기 바쁜 우리의 변명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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