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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없는 것..

휼리 2009. 8. 30. 07:25

출애굽기 33: 1~18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여기서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기를 네 자손에게 주마 한 그 땅으로 올라가라
2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고
3 너희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중로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 
4 백성이 이 황송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한 사람도 그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니 

...

14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로 편케 하리라
15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 곳에서 올려 보내지 마옵소서
16 나와 주의 백성이 주의 목전에 은총 입은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주께서 우리와 함께 행하심으로 나와 주의 백성을 천하 만민 중에 구별하심이 아니니이까
1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의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
18 모세가 가로되 원컨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하나님이 다 해주시겠다고 한다.
내가 원하는 것 그대로, 하나님이 약속해 주셨던 것 그대로 다 해주시겠다고 한다.
대신에 하나님만 그 삶 가운데 계시지 않겠다고 하신다.

 

나는 아마도..
원하는 것 다 해주신다니 그걸로 됐다고 좋아라 했을지도 모르는데,
양심에 약간 거리낌은 있어서 아쉬운 척 정도 하고 말았을지도 모르는데,

모세는
차라리 안가지고 말겠단다.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가나안을 원하는 것이지
가나안 때문에 하나님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모세가 원하는 것은 하나님 뿐이라고 명확하게 고백한다.

 

모세가 하나님과 친히 얼굴을 맞댈 수 있었던 비결이

그 사랑의 고백 안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