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나는 아직도 시작인데..

휼리 2003. 12. 16. 11:57

나이 드는 건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할 수 없는 거라고 했던가..?
서른이 코앞이어도 나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느새 돌아서면 남들에 대한 불평과 스스로에 대한 권태가
큰 담이 되어 그 이상을 바라보지 못하게 한다.

사실 중요한 건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느냐 인데..
나는 열심히 살고 있고 내가 하는 일에 만족하고 있는데..

그걸 알아주는 사람이 적다고 해서
내 삶의 의미까지 적어지는 건 아니라는걸
기억하는 게 점점 더 힘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