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제발 운동 좀 하자구..
휼리
2005. 2. 16. 13:27
언제부터인가 늘 결리는 어깨와,
아무리 힘써 굽혀봐도 땅에 닿지 않는 손바닥..
그리고 3층만 올라가도 헥헥 거리는 숨소리..
단순히 많은 돈을 벌자는 욕심 때문만은 아닌데
너무 바쁘게 짜여버린 일상 속에서
정말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사는 것만 같아 안타깝다.
사람들과의 관계도 그렇고
내 자신에 대한 투자도 그렇고..
사회 적응은 벌써 오래 전에 끝냈어야 할 경륜인데도
아직도 나는 내가 편한 자리를 만들지 못해 전전 긍긍 하는 건 아닐까..
적어도 올해는 운동만큼은 챙기며 살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