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만날 때 그 사람 전체를 보고,
그 사람의 마음을 내 마음인 양 살필 수 있다면,
배려할 수 있다면,
우리가 나누는 대화나
감사와 미안함의 마음들이
언제든 기분 좋고 따스한 일들일 수 있을 텐데..
내가 살아온 삶이 그다지 폭 넓지 못해서
나 아닌 누군가의 마음을 짐작할 만한 크기가 되지 못하고,
언제나 내 마음은 나에게로만 향하고 있어
소풍날, 동무 혼자 찍은 독사진 뒤에 빼꼼히 내밀은 내 V자 손가락마냥
그렇게 항상 남에게로 향하는 시선이 분산 되고 만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균형잡기.. (0) | 2006.04.25 |
---|---|
이외수님이 전해주는 마음의 열쇠 (0) | 2006.04.24 |
제한하지 말기.. (0) | 2006.04.19 |
사랑의 본질.. (0) | 2006.04.14 |
사랑을 말할 수 있을 때는.. (0) | 2006.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