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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마음의 방향..

사람을 만날 때 그 사람 전체를 보고,
그 사람의 마음을 내 마음인 양 살필 수 있다면,
배려할 수 있다면,

   

우리가 나누는 대화나 
감사와 미안함의 마음들이
언제든 기분 좋고 따스한 일들일 수 있을 텐데..


내가 살아온 삶이 그다지 폭 넓지 못해서
나 아닌 누군가의 마음을 짐작할 만한 크기가 되지 못하고,


언제나 내 마음은 나에게로만 향하고 있어

   

소풍날, 동무 혼자 찍은 독사진 뒤에 빼꼼히 내밀은 내 V자 손가락마냥
그렇게 항상 남에게로 향하는 시선이 분산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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