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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로맨스]에버 에프터 Ever After



전체줄거리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는 신세대적 신데렐라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드라마. 정치적으로 올바른 신데렐라 스토리라고 하기엔 쩜 미심쩍은 부분이 있긴 하지만.. ^^
[웨딩싱어], [에브리원 세즈 아이 러브 유]의 드류 베리모어가 적극적이고 당당한 신데렐라를 연기하고, [아담스 패밀리]의 안젤리카 휴스턴이 계모 역을, [미션 임파서블 2]에 출연한 더그레이 스콧이 헨리 왕자역을 맡았다. [애들이 똑같아요], [사랑은 다 괜찮아]등의 잔잔하고 보기 편한 영화를 주로 만든 앤디 테넌트 감독 작품. 다니엘은 계모와 의붓 자매의 학대 속에서 하녀취급을 당하고 자라나지만 언제나 당당하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의 말을 도둑질하는 범인을 잡는데, 알고보니 그는 정략결혼을 앞두고 삶에 염증을 느껴 궁전 밖으로 나온 헨리 왕자. 얼마 후 새엄마가 시종 모리스를 왕궁에 팔아버리자 그를 구하러 간 다니엘은 다시 헨리 왕자를 만나게 되고, 헨리는 다니엘의 당당한 모습에 반하고 만다. 한편 이 사실을 안 새엄마는 자신의 딸 마가레트를 왕자의 눈에 들게하기 위해 계략을 꾸미고, 무도회 전날 다니엘을 지하에 가두어 무도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한다.

내가 젤루 좋아하는 장면
젤루 좋아한다기 보다는 기억에 남는 장면은 산속으로 산책하러 들어갔다가 산적들의 습격을 받게된 둘. 숫적으로 열세에 몰린 헨리왕자는 결국 산적들에게 항복을 하게 되는데 다니엘이 당당하게 산적 두목과 협상을 벌여 자신이 짊어지고 갈 수 있는 한 가지는 가지고 숲을 빠져나가도 좋다는 승락을 얻어낸다. 그리고 다니엘이 짊어진 것은, 바로 헨리 왕자. [미녀삼총사]에서 전직 프로레슬러 출신으로도 나온 드류 배리모어가 아니었다면 절대로 절대로 만들어 질 수 없었던 장면이라고 생각된다.. ^^ 이뿌기도 하고 강하기도 한 드류의 매력이 잘 나타난 영화였다.

주절주절
드류는 뚱뚱하다. 그러나 그녀는 예쁘다.
드류는 주걱턱이다. 그러나 그녀는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