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이야기

[시리즈] 신의 이번에 잠시 한국에 들어왔을 때, 케이블에서 재방영 중인 것을 우연히 보게 되어, 급기야 폐인모드까지 발동시킨 드라마.. 배우 이민호와 김희선의 재발견도 재발견이지만, 내가 남녀 관계에서 원하는 세 가지 요소를 너무나 잘 그려 놓은 드라마였다. 김희선이 연기한 성형외과 의사 유은수는 갑자기 고려에서 타임슬립한 공민왕의 호위무사 최영(이민호)의 손에 이끌려 공민왕의 왕비인 노국공주를 치료하려 고려시대로 오게 된다. 고려시대에서 정치적 이유로 화타의 제자 신의라 포장되어 여러가지 권모술수에 휘둘리게 되는 은수는 그때마다 타고난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유쾌함으로, 그리고 그녀를 자기시대로 돌려보내 주겠노라 한 언약을 지키고자 늘 그녀 주변에서 그녀를 호위하는 최영의 도움으로 그 난관들을 극복해 나간다. 그런 과정.. 더보기
[드라마]부활 Resurrection 사람의 기억은 참 오묘하다. 본지 아마도 30년 은 더 됐을 것 같은 이 영화가 왜 아직도 머리 속에 남아있는지 잘 모르겠다. 아마도 어린 나에게는 너무나 신비했을 스토리 때문인지도 모르겠고 그때쯤 막 알게 된 예수님과 닮은 점을 발견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기억 속에 숨어 있던 이 영화는 '비와 함께 가다'에서 시타오의 치유 장면이 이 영화의 여 주인공을 닮은 점 때문에 망각의 수면 위로 떠오른 듯 하다. 영화의 내용은 이렇다. 남편과 함께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온 에드나(엘렌 버스틴)는 의사의 사망선고 후에 기적적으로 되살아 나지만 척추 이상으로 인해 평생 똑바로 걸을 수 없는 몸이 된다. 남편의 죽음과 사고의 후유증을 이겨내기 위한 방편으로 에드나는 할머니와 아버지가 살고 있.. 더보기
[드라마]천사의 시 Incompreso 세상 참 좋아졌다. 내용만 어렴풋이 알 뿐, 국적은 물론 제목 조차도 모르던 이 영화를 그렇게 오랫동안 찾았었는데 구글 신께 스토리라인으로만 여쭈어 보았더니 냉큼1966년 Luigi Comencini감독 작품의 이태리 영화라며 알려 주셨다.ㅋ 이 영화의 원작은 영국 작가 Florence Montgomery가 쓴 1869년도 소설 ‘Misunderstood’란다. 80년대 중반쯤에 헐리웃에서 진 해크만 주연으로 ‘Misunderstood’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도 했었나 보더라. 워낙 원작이 훌륭해서인지 여러 나라에서 TV 시리즈 등으로도 만들어 진 이력이 있다. 나는 이 영화를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구정 연휴에, 다른 가족들은 차례를 지내러 큰 집에 가 있는 동안 혼자 남아 가게를 봐야만 하는 처지의 사촌.. 더보기
[로맨스]Lake House 전지현, 이정재 주연의 '시월애'의 헐리웃 판으로 더 잘 알려졌지만 개인적으로는 방화보다 외화를 좋아하는 취향이서인지 시월애보다는 레이크 하우스가 더 기억에 남는다. 게다가 요새 케이블에서 엄청 rerun을 해주고 있어서 거의 대사가 외워질 정도.. 레이크 하우스에서는 시월애와 달리 알렉스(키아누 리브스)와 케이트(샌드라 블럭)가 서로 다른 시공간에 존재하지만 마치 나란히 앉아서 대화를 주고받는 것처럼 보이도록 편집한 장면들이 많다. 그런 장면들 중에 알렉스가 아직은 자신을 모르는 케이트의 생일 파티에 찾아가 정말로 그녀와 얼굴을 마주하게 되는 상황이 있는데 현실이지만, 현실 같지 않은 그 장면이 영화의 묘미였다고 기억된다. 미국 영화라서 그런지 상황마다 합리적인 설명이 부연되어 스토리가 탄탄해 진 데다.. 더보기
[드라마]제인 에어 by BBC Four 제인 에어를 고전 문학으로 처음 접했을때만 해도 참 우울한 소설이라고 생각했었다. 해피엔드라고 하기엔 로체스터 아자씨가 아내 때문에 잃어야 했던 눈과 다리가 너무나 실망스러웠었다. 그래서 어디선가 샬롯 브롵테가 제인 오스틴의 글을 보고 '열정이 빠져있다' 라고 평했다던 얘기를 읽고는 콧웃음을 쳤던 기억이 있다.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도 그렇고 브론테 자매는 쫌 지나친 면이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얼마전 BBC에서 방영한 4부작 드라마 제인에어를 접하고는 그 오바 넘치는 소설 책을 다시 읽고 싶어졌다. 드라마가 그려내는 괴팍하지만 귀여운 로체스터와 당당하기 이를 데 없다가도 사랑 앞에서는 모든 걸 내던지는 제인은, 그리고 그 둘이 만들어 가는 애절하지만 강한 사랑이 내가 읽었던 소설 책 어디에 있.. 더보기
[시리즈]Medium 제목 'Medium'은 현세와 내세의 중간에 있는 영매들을 가르키는 단어로 한국에서는 '고스트앤크라임' 이라는 국적 없는 제목으로 바뀌어서 케이블에서 상영되고 있고 미국에서는 벌써 4시즌이 방영되고 있는 인기 드라마다. 주인공 알리슨 드부아(Allison Dubois)는 세 딸을 가진 엄마로서 죽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고, 현실이나 과거의 사건에 대해 실마리를 가지고 있는 꿈을 꾸는 능력이 있다. 대학 때 법을 전공했던 경력을 살려 피닉스 주의 검사장 실에서 인턴쉽을 하는 도중, 꿈을 통해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게 되고 결국은 사건이 생길 때 마다 그 사건을 해결하는 열쇠를 쥐게 된다. 알리슨 역을 맡은 패트리샤 아데퀘트는, 코트니 콕스가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일을 알고 있다'에.. 더보기
[로맨스]사랑의 은하수 Somewhere in time 전체줄거리 젊은 희극작가 리차드 콜리어(크리스토퍼 리브)는 자신의 희곡을 처음 초연하던 날 밤에 낯선 한 노부인으로부터 금시계와 함께 '내게 돌아오라' 는 말을 듣는다. 그 날의 기억은 뒤로 한 채 성공적인 희극작가의 삶을 살아가던 리차드는 몇 년 후 창작의 위기를 맞게 되어 떠난 여행길에서 특별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젊은 여인의 사진 한 장을 만나게 된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호텔의 '역사의 방'에 걸려있던 그 사진 속 여인은 당대를 풍미했던 여배우 엘리스 멕켄나(제인 세이무어). 사진 속 여인을 잊을 수 없어 밤잠도 못 이루던 리차드는 호텔에서 장기 근무했던 집사의 도움을 받아 그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결국 자기에게 금시계를 주었던 노부인이 그녀였음을 알게 된다.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운.. 더보기
[드라마]장미의 이름 The name of the Rose 전체줄거리 1327년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베네딕트 수도원에서 그림 그리는 채식 수사 아델모의 시체가 발견된다. 마침 이 수도원에서는 당시 교회의 청빈을 주장하는 성프란시스코 수도회와 반대파들과의 반목을 해결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프란시스코 수사인 윌리엄(숀 코넬리)도 토론회에 참석차 제자 아드소(크리스찬 슬레이터)를 데리고 수도원에 도착한다. 채식 수사의 죽음에 이어 그리스어 번역 담당 수사도 의문의 죽음을 맞고 이에 의문을 가지는 윌리엄은 이어지는 수사들의 죽음이 요한 계시록의 예언과 맞아떨어진다는 것을 간파해낸다. 수도원에 드리워진 죽음의 그림자 속에 수도사들은 악마의 역사가 시작됐다며 극도의 불안에 떨고 수도원장은 윌리엄에게 사건의 해결을 부탁한다.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서고를 은밀히.. 더보기
[드라마]영혼은 그대 곁에 Always 전체줄거리 잠복근무, 홀랜드 오퍼스 등에 출연했던 리챠드 드레이퓨스가 화재진압 조종사인 피트로, 피아노, 리틀 블랙 북 등에 출연한 홀리 헌터가 피트의 여자친구인 도린다로 나온다. 피트는 저공비행으로 소화제를 뿌려 산불을 진압하는 것이 주특기인 노련한 조종사다. 그러나 사람들이 영웅시 하는 피트의 그런 기술도 도린다에게는 너무 위험해만 보인다. 어느 날 평상시와 다름없이 화재를 진압하러 나갔던 피트는 위험에 빠진 동료 조종사인 앨을 구해주려고 저공비행을 하다가 연료 탱크에 불이 붙는 사고로 죽고 만다. 천국에서 피트는 천사장 햅을 만나고 그녀는 피트에게 새로운 화재진압 조종사인 테드의 수호자 역할을 당부한다. 영혼이지만 다시 도린다 옆으로 돌아오게 된 피트는 자신의 죽음으로 외로워 하는 도린다와 그녀를 .. 더보기
[로맨스]스틸 브리딩 Still Breathing 전체줄거리 한참 아르미안의 네 딸들에 나온 '운명의 상대'라는 단어에 감동 먹고 있을 때, 비됴 표지의 설명 글만 읽고 빌려다 본 영화.. 스쿨타이, 미이라, 죠지 오브 정글 등에 나온 브랜든 프레이져가 주인공, 플레쳐 역을 맡았다. 집안 대대로 꿈속에서 만난 여인과 결혼하는 내력을 가지고 있는 플레쳐는 꿈속에서 포모사라는 간판과 함께 한 여인의 얼굴을 본다. 포모사가 대만의 옛날 지명인 것을 알게 된 플레쳐는 꿈 속의 여인을 만나기 위해서 대만으로 가려 하는데 공항에서 우연히 LA에 카페 포모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카페 포모사에서 플레쳐는 그가 꿈 속에서 만난 로즈(조안나 고잉)와 운명처럼 만나게 된다. 하지만 도시의 각박한 환경에서 생존을 위해 살아온 로즈는 플레쳐를 텍사스 출신의 돈 많은 부.. 더보기
[시리즈]Beauty and The Beast 전체줄거리 동일한 제목의 동화에서는 미녀와 야수라는 주인공만 따온 이 시리즈의 줄거리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서로 다른 세계에 속한 두 연인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 정도가 되겠다. 터미네이터에서 강한 여 전사 역할을 맡았던 린다 해밀턴이 지상세계인 뉴욕의 변호사 캐서린으로, 흡사 사자를 연상케 하는 외모 때문에 지하세계에서 살고 있는 야수, 빈센트 역할로는 에일리언, 헬보이, 장미의 이름 등에 출연했던 론 펄만이 출연했다. 불의의 사고로 얼굴에 심한 상처를 입은 채 의식을 잃은 캐서린을 빈센트가 구해 주는 것으로 시리즈는 시작한다. 캐서린은 빈센트를 키우고 가르친 양아버지의 의학 지식과 빈센트의 따뜻한 간호로 의식을 회복하지만 망가져 버린 자신의 얼굴과 사고의 충격으로 지상 세계로 돌아가는 것을 두려워하.. 더보기
[드라마]굿바이 마이 프렌드 The Cure 전체 줄거리 이혼한 엄마와 살고 있는 에릭 네 집 옆으로 몸이 허약한 덱스터가 엄마와 함께 이사를 온다. 덱스터는 병원에서 받은 수혈이 잘못되어 에이즈에 걸려있었다. 엄마와는 늘 신경전이어서 집 밖을 맴도는 에릭과 밖에 마음대로 나가 놀지 못해 마당을 전전하는 덱스터는 둘도 없는 단짝이 되어버렸다. 덱스터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여러 약초를 가져와 그 효과를 실험하던 에릭은 어디선가 에이즈 치료제가 개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덱스터를 데리고 치료제를 찾아 집을 떠난다. 여행을 하던 중에 아이들을 노리는 길 거리의 건달을 만나기도 하면서 모험을 하던 둘은 결국 덱스터의 상태가 나빠져 집으로 돌아오고 에릭의 노력은 소용도 없이 덱스터는 결국 죽게 된다... 내가 젤루 좋아하는 장면 좋아하는 장면이라기 보다 .. 더보기
[드라마]코요테 어글리 Coyote Ugly 전체줄거리 [플래시 댄스]의 제리 브룩하이머 제작. 뉴저지 시골의 작곡가 지망생인 바이올렛은 어릴 적 결심대로 뉴욕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로 한다. 홀로 자신을 키운 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이사 해 온 뉴욕이지만 작곡가로의 데뷰는 생각만큼 쉽지 않고, 자신의 낡은 아파트에는 도둑마저 들어 비상금을 훔쳐간다. 가진 돈이 바닥 난 바이올렛은 우연히 화려한 미녀들이 바텐더를 하는 코요테 어글리라는 바를 알게 되고, 돈을 벌기 위해 그 곳을 찾아간 바이올렛에게서 자신의 지난 시절을 본 가게 주인 릴은 그녀에게 코요테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순진하기만 한 바이올렛은 바텐더뿐만 아니라 바의 분위기 메이커이기도 해야 하는 코요테의 역할이 버겁기만 하다. 그러나 순간순간 기지로 난관.. 더보기
[드라마]L.T.나타샤 Ipolochagos Natassa 전체줄거리 1970년에 그리스에서 만들어진 영화. 그리스의 국민배우라 할 수 있는 알리키 포우요클라키(Aliki Vougiouklaki)가 주인공 나타샤 역할을 맡았다. 제목을 번역하자면 '소령 나타샤(Lieutenant Natassa)' 쯤 되겠다. 제목에서도 짐작 할 수 있듯이 영화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 점령하의 그리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가수인 나타샤는 독일군을 피해 극장으로 숨어 든 지하비밀조직원 오레스티를 숨겨준다. 그를 뒤쫓아 온 독일군을 돌려보내려던 나타샤는 수색대의 책임자가 자신의 음악학원 동창생인 막스임을 알게 된다. 막스는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 나타샤와의 우정을 이어가려고 하지만 나타샤의 마음은 조국을 위해 생명을 걸고 있는 오레스티에게로 향하고, 그를 도와 비밀조직을 .. 더보기
[코메디]저스트 어 키스 Just a kiss 전체줄거리 마리사 토메이를 빼고는 그닥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이 나온다. 감독은 [온리 유]에서 마리사 토메이의 오빠 역으로 출연했던, 약간은 만화 같은 마스크를 가진 피셔 스티븐스인데 이 영화가 감독 데뷰작이다. 그가 만드는 영화는 전위적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는데 이 영화를 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 장면장면에 영화의 실사 장면을 애니메이션화 하는 로토메이션 기법이 사용돼 한층 더 특이한 느낌의 영화가 되었다. CF 감독인 닥에게는 자신의 CF에 단골로 출연하는 피터라는 친구와, 바에서 위기에 빠진 자신을 재치 있게 구해 줘 인연이 된 할리라는 연인이 있다. 피터는 무용 연습실에서 만난 프로댄서, 레베카를 짝사랑한다. 레베카는 피터와 데이트를 하는 와중에도, 콜린이라는 아내가 있는 대학 .. 더보기
[스릴러]환생 Dead Again 전체줄거리 [헨리5세][헛소동]등을 감독해 천재적이란 평을 들었던 케네스 브래너와 그의 사랑스런 아내 엠마 톰슨이 열연한 작품, 앤디 가르시아, 로빈 윌리엄스, 그리고 [다잉 영]의 캠벨 스코트도 출연한다.. 밤마다 악몽에 시달려 깨곤 하는 그레이스, 그녀는 기억을 잃은 채로 수도원에서 지내고 있다. 이런 그녀를 불쌍히 여긴 티모시 신부는 수도원에서 자란 탐정 마이크에게 그녀의 기억을 찾게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마이크가 그레이스를 위해 낸 신문광고를 보고 어느날 최면술사 메디슨이 찾아오고 그는 최면을 통해 그레이스의 기억을 되살려 보려 한다. 그러나 그레이스가 최면을 통해 기억하는 것은 지휘자 로만과 그의 피아니스트 아내, 마가렛의 살인사건이었다. 자신과 마이크의 관계가 전생부터 이어온 것임을 깨닫는 그.. 더보기
[로맨스]25살의 키스 Never been kissed 전체줄거리 시트콤[프렌즈]에서 모니카로 나오는 코트니 콕스의 남편, 데이빗 아퀘트와, 역시 TV 시리즈[앨리어스]의 남자주인공, 본 역을 맡고있는 마이클 바탄(꺄아~~!), 그리고 이젠 헐리우드 거물로 커 버린 드류 배리모어가 가 출연한 작품. 신문사에서 다른 사람들이 쓴 기사를 편집하거나 문법에 맞게 수정하는 일을 맞고 있는 카피 에디터인 조시는, 언젠가 자신도 현장을 직접 발로 뛰는 취재 기자가 되리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업무 능력은 인정 받고 있지만 개인생활에서는 자신감이 전혀 없는 조시, 학장시절부터 보잘것없는 외모와 특이한 행동으로 왕따를 당해 왔던 그녀는 특히나 연애문제에 대해서는 젬병이다. 어느 날, 아이디어 회의에서 던진 한 마디가 바로 기사감으로 채택되어 조시는 졸지에 8살이나 나이를 .. 더보기
[로맨스]체이싱 아미 Chasing Amy 전체줄거리 [도그마]의 감독 케빈 스미스와 벤 에플렉의 협력작 중 하나.. '띨띨이와 중독자(Bluntman & Chronic)'라는 컬트 만화로 인기를 얻고 있는 죽마고우 홀든과 벤키는 어느 날 동료 만화가인 알리사를 만난다. 그녀를 보자마자 호감을 느낀 홀든은 작업을 시도하지만, 그녀에게는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문제는 그녀의 애인 역시 여자라는 점.. 친구로 지내기로 한 알리사에게 점점 빠져들어 가는 홀든과, 그런 둘을 바라보면서 알리사에게 질투를 느끼는 벤키. '게이와 사랑에 빠진 죽마고우를 사랑하는 그의 동성친구'라는 이 특이한 삼각관계는 홀든과 알리사가 서로에 대한 감정을 인정하면서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내가 젤루 좋아하는 장면 홀든이 차 안에서 알리사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장.. 더보기
[드라마]유령수업 Beetle Juice 전체줄거리 이제는 컬트의 고전이 되어버린 팀버튼 감독의 작품. 지나 데이비스, 알렉 볼드윈, 위노나 라이더, 마이클 키튼 등 유명한 배우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지나가는 개를 피하려다가 자동차가 물에 빠져 어이없이 죽음을 맞이하게 된 바바라와 애덤부부는 자신의 집에 갇혀 사는 유령신세가 된다. 유령이긴 하지만 살아 있는 사람과 별 다를 바 없이 생활하던 이들 부부에게 유령이길 강요하는 사건이 생겼으니 바로 그들 집에 새로 이사온 뉴욕 중개업인 디츠 가족들. 평화로운 전원주택을 마음대로 개조하려는 디츠 부부와 그들의 친구 오토, 그리고 자신들보다 더 죽은 사람같은 디츠의 딸 리디아. 게다가 리디아는 유령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들을 자신의 집에서 쫓아내기 위해 고민하던 바바라와 애덤은, 갓 죽은.. 더보기
[드라마]의적 로빈후드 Robin Hood:Prince of Thieves 전체줄거리 케빈 코스트너가 로빈 후드로, 모건 프리만이 로빈 후드를 돕는 사라센 용병으로, 그리고 메리 엘레자베스 메스트란토니오가 로빈의 연인 마리안 공주 역으로 출연했다. 케빈 레이놀즈 감독 작품. 젊은 혈기만으로 영국의 십자군 전쟁에 참가한 로빈 후드는 포로가 되어 터키 사라센 감옥에서 죽을 고비를 넘긴 끝에 탈출에 성공, 고향 잉글랜드로 돌아온다. 그러나 전쟁에 왕권다툼까지 겹쳐 백성들은 고난을 겪고 있고, 아버지는 주정관의 흉계에 걸려 처형당한 뒤였다. 로빈은 복수를 결심했지만 성급한 실행으로 인해 오히려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귀신이 나온다 하여 사람들이 꺼리는 셔우드 섬에 몸을 숨긴 로빈은, 숲에 숨어 살며 도둑질로 생활하고 있는 무리들을 모아 그들의 우두머리가 된다. 부패한 귀족을 털어 .. 더보기
[로맨스]러브레터 Love Letter 전체줄거리 이와이 슈운지라는 이름에 무시못할 무게를 실어 준 세밀한 감성의 일본 영화. 히로코의 연인 이츠키가 등반 사고로 죽은지 2년이 지난 추모식. 이츠키를 잊지 못하고 있는 히로코는 이츠키의 집에서 그의 옛 주소를 발견하고 그곳으로 편지를 보낸다. 그리고 며칠 뒤 히로코는 예기치 못한 이츠키의 답장을 받게 된다. 히로코는 이츠키와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이츠키가 자신의 죽은 연인과 이름이 같은 여자임을 알게 된다. 히로코는 죽은 연인을 잊을 수 없는 간절한 마음으로 그의 어린 시절에 대한 추억들을 이츠키에게 적어 보내 줄 것을 부탁하고, 이츠키는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추억들을 하나 하나 떠올리기 시작한다. 내가 젤루 좋아하는 장면 어느 장면 하나 버릴 곳이 있을까... 그저 일본인들의 섬세한 감성.. 더보기
[드라마]라스트 모히칸 The Last of the Mohicans 전체줄거리 1750년대, 미국의 독립을 앞두고 자신의 영토와 부족을 지키려는 모히칸 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제임스 F.쿠퍼의 소설을 원작으로 수차례 영화화된 내용이다. 어렸을 때 부모를 잃고 모히칸족 추장에 의해 길러진 "호크아이". 자신의 조국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서 영토 전쟁이 벌어지지만 그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은 완전한 모히칸 인디언으로서의 정체성을 알게 된다. 전쟁으로 부족을 잃고 형제 웅커스와 길러준 아버지 칭카치국과 함께 숲 속에서 생활하던 호크아이는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나선 코라와 앨리스 자매를 위험에서 구하게 된다. 내가 젤루 좋아하는 장면 역시 최고의 장면이라면, 조오기 위에 포스터에 나온 그 장면, 바로 자신의 연인을 구하기 위해 영국군대의 사이를 뚫고 달려오는 호크아이의 전투 .. 더보기
[드라마]타이타닉 Titanic 전체줄거리 타이타닉 호의 침몰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아카데미 최다 부문 수상, 영화사상 최대의 흥행 등 신기록을 세웠으며, 셀린느 디옹이 부른 주제곡 "My heart will go on"이 빌보드 챠트에서 8주 동안 1위를 차지했다. , 등 SFX 블록버스터를 만들어온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전세계 젊은이들의 우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 의 케이트 윈슬렛이 출연한다. 1912년 4월 10일 최대 규모와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타이타닉 호의 첫 항해가 시작된다. 1등실에는 유럽 각지의 귀족들이 승선해 있고, 3등실엔 기회의 나라 미국으로 향하는 서민들로 북적거린다. 한편 몰락한 가문을 위해 대 자산가와 정략결혼을 해야 하는 로즈와 도박으로 삼등실 표를 딴 잭 역시 타이타닉 .. 더보기
[코메디]결혼만들기 House Sitter 전체줄거리 건축사 뉴턴은 결혼반지 대신 고향에 아름다운 집을 지어 어려서부터 좋아해 온 고향친구에게 청혼하지만 거절당한다. 마음의 상처를 달래러 들어간 바에서 뉴턴은 영어를 한마디도 할 줄 모르지만 어딘지 끌리는 부분이 있는 그웬이란 웨이트리스를 만나고, 술김과 홧김에 그녀의 집에서 하루 밤을 보낸다. 다음 날 아침 제 정신이 된 뉴턴은 그웬에게 들킬 새라 몰래 줄행랑을 치고, 레스토랑에서 손님과의 불화로 집에서 쫓겨날 처지가 된 그웬은 뉴턴이 술김에 그려놓은 그림 속의 집을 찾아 뉴턴의 고향으로 떠난다. 한편 결혼반지를 대신하여 지은 집을 팔기로 결정한 뉴턴은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발견한 것은 어느새 자신의 아내로 행세하고 있는 그웬이었다.. 내가 젤루 좋아하는 장면 역시 로맨틱 영화의 필수요소는 우여곡.. 더보기
[로맨스]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When Harry Met Sally 전체줄거리 맥 라이언을 당당히 로맨틱 코미디의 흥행 보증수표로 만들어준 영화. 당시 빌리 크리스탈은 코믹하면서도 로맨틱한 연기로 정평이 나있었지만, 그다지 지명도가 높지 않았던 맥 라이언은 당연 이 영화로 세계의 연인이 되었다. 탄탄한 시나리오, 뛰어난 연기, 매끈한 연출,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로맨틱 코미디의 교과서적인 영화다. 대학을 졸업한 해리와 샐리는 법률가와 저널리스라는 꿈을 가지고 뉴욕으로 진출하는 길에 같은 차를 타게된 동행이었다. 뉴욕으로 가는 내내 둘은 "과연 여자와 남자는 친구가 될 수 있는가"라는 주제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다 헤어진다. 5년 후 뉴욕 공항에서 다시 한번 만난 두 사람은 역시 말다툼만 하다 서로에게 별 호감 없이 곧 헤어진다. 그리고 다시 5년 후, 우연.. 더보기
[로맨스]고양이와 개에 관한 진실 The Truth About Cats and Dogs 전체줄거리 [고양이와 개에 관한 진실]이라는 애완동물에 대한 라디오 쇼를 진행하는 커리어우먼 에비는 작은 키에 아름답다고는 할 수 없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 어느 날 에비의 라디오 프로에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스튜디오를 활보하는 강아지 모델에 대해 곤란해 하는 사진작가 브라이언의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를 통해 에비의 재치와 유머에 매료된 브라이언은 에비에게 개인적인 관심을 갖게 되고 서로를 더 잘 알기 위해 에비를 만날 약속을 한다. 처음 만날 그녀를 알아 볼 수 있게 브라이언이 외모를 묘사해 달라고 하자, 평소 외모 콤플렉스가 있던 에비는 당황해 하며 마침 벽에 붙어있는 사진 속의 늘씬한 금발 미녀를 자신인양 얘기해 준다. 사실 그 모델은 아름답기는 하지만 별로 지적이랄 수는 없는 에비의 이웃사촌, 노엘.. 더보기
[로맨스]귀여운 여인 Pretty Woman 전체줄거리 전형적인 허리우드 식 신데렐라 만들기가 소재이지만 적절한 캐스팅과 게리 마샬의 깔끔한 연출력이 만나, 대표적인 로맨틱 코미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인수합병 전문 사업가 에드워드는 매력적인 독신 남이다. LA에서 길을 잃고 콜걸 비비안의 도움을 받게 된 에드워드는 그녀의 화끈한 성격에 호감을 가지게 되어 일주일간 동행 계약을 맺는다. 에티켓을 익히고, 쇼핑을 통해 몰라보게 멋진 귀부인으로 변신한 비비안. 에드워드는 그녀의 신선한 매력에 점점 빠져들어가게 된다. 내가 젤루 좋아하는 장면 비비안의 안부가 궁금해진 에드워드가 호텔로 전화를 해서는, 전화를 받은 비비안에게 뜬금 없이 절대로 전화를 받지 말라는 지시를 내리고 퉁명스럽게 전화를 끊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전화를 걸어보지만 여전.. 더보기
[로맨스]온리 유 Only you 전체줄거리 호기심이 많은 11세의 페이스는 어느 날, 오빠와 함께 장래 남편감을 점 쳐본다. 그 결과는 '데이먼 브래들리'라는 이름. 세월이 흘러, 영어 교사로 일하는 페이스는 소중하게 간직해왔던 운명의 이름, '데이먼 브래들리' 를 잊고, '드웨인'과 결혼하기로 한다. 결혼식을 준비하던 페이스는 드웨인의 친구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는데 그는 자신의 이름이 '데이먼 브래들리'라고 밝힌다. 운명의 이름을 들은 페이스는 모든 현실을 뒤로 하고 데이먼을 찾아 로마로 떠난다. 가까스로 찾아낸 데이먼과 페이스는 곧바로 사랑에 빠지지만 사실 그는 첫눈에 반한 페이스를 붙잡기 위해 '데이먼'의 이름을 빌린 피터였다. 내가 젤루 좋아하는 장면 자신이 피터의 연극에 말려든 것을 안 페이스는 피터에게 차가운 등을 보이며 떠.. 더보기
[드라마]빅 Big Laugh> 영화를 기억함 | Mon, 29 Dec 2003 13:06:38 +0900 전체줄거리 여류 감독 페니 마샬의 섬세함이 살아있는 작품. 어느 날 갑자기 35세가 되어버린 12세 소년의 역할을 맡은 톰 행크스의 매력이 잘 발휘된 영화라고 생각된다.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발로 치는 피아노 위에서 뛰어다니는 톰 행크스의 모습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명 장면. 평범한 12세 소년 조슈아는 어리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로부터 딱지를 맞고, 동네에 찾아온 서커스단의 소원을 들어주는 기계에 어른이 되게 해달라고 빈다. 다음날 눈을 뜬 조슈아는 어른이 된 자신을 발견하고 어쩔 줄 몰라 하지만 운 좋게 장난감회사의 연구원으로 취직해 어른의 세계에 발을 내딛는다. 몸은 어른이지만 생각은 아직도 어린아이인 조슈아의 발상.. 더보기
[드라마]추억 The way we were 전체줄거리 케이티 역으로 출연한 바브라 스트라이 샌드의 주제가 "THE WAY WE WERE"로 잘 알려진 영화. 나이 60이 넘어서도 섹시남으로 손꼽히는(--;) 로버트 레드포드가 상대역으로 나온다.케이티는 대학시절에 짝사랑하던 하벳을 만나 사랑을 하고, 동거에 들어간다. 케이티는 다혈질에 활동적이었고, 하벳은 스포츠광인 작가 지망생이었다. 하벳이 2차 세계 대전에서 돌아오자 둘은 바로 결혼을 하고, 40년대 말이 되어, 헐리웃으로 이주한 이들 부부는 아이도 낳고 남부럽지 않은 결혼생활을 한다. 그런데 메카시 선풍이 불면서 케이티와 하벳은 서로의 이념의 벽을 넘지 못하고 헤어지고 만다. 내가 젤루 좋아하는 장면 #1. 야외 퍼브에서 케이티와 잠깐 이야기를 나누던 하벳이 그녀의 신발끈을 묶어주는 장면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