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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드라마]사랑의 용기 Shining Through 전체줄거리 [스위트 앨라배마][워킹걸]의 멜라니 그리피스가 특별한 훈련 없이 독일에 잠입하는 린다 역으로, [흑우]의 마이클 더글라스가 지금보다는 훨씬 덜 느끼한 첩보장교 리랜드 역으로 나온다. 첩보 영화를 좋아하고, 약간은 현실 감각이 떨어지는 린다는 유창한 독일어 실력 덕에 한 회사의 비서직으로 취직하게 된다.일을 시작하고 얼만 안돼 린다는 상사인 리랜드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는 사실 국방부 대령출신으로 해외첩보공작을 담당하고 있다. 2차대전의 발발과 함께 더 이상 신분위장이 필요 없게 된 리랜드는 본래의 신분으로 돌아가 독일의 신무기 공장의 소재 추적에 나선다. 연락이 끊긴 리랜드와 우연히 재회한 린다는 그가 새로운 정보원을 찾고 있다는 소식에 자청해서 그 임무를 맡는다. 그녀의 역할은 신무기개발 책.. 더보기
[로맨스]러브 포션 No.9 Love Portion No. 9 전체줄거리 별로 유명하지 않을 때의 산드라 블럭이 신데렐라 류의 동물 심리학자 역으로 등장한다. 화학자인 폴과 심리학자인 다이안은 회사 동료이자 친구 사이다. 둘 다 20대 후반이지만 아직 이렇다 할 애인이 없는 이유는, 폴은 여자 앞에서는 말을 잃어버리는 경향이 있고 다이안은 자신의 외모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진짜 못생기게 나온다, 이 시점의 산드라 블럭은..ㅡㅡ;). 어느 날 폴은 친구들과 재미 삼아 찾아간 집시에게서 이성문제의 해결책이라는 러브 포션 #8을 받는다. 폴이 별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던 러브포션 #8이 사실은 사람의 성대에 작용해, 약을 먹은 사람과 반대의 이성을 자극하여 4시간 동안 사랑에 빠지도록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된 둘은 이 약을 직접 시험하기로 한다. 내가 젤루.. 더보기
[드라마]레이디 호크 Lady Hawke 전체줄거리 마법사(이면서 추기경인(!!) 남자)의 질투로 인해 사랑하는 연인과 만날 수 없는 저주를 받은 한 연인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액션과 어우러진 판타지 류의 영화다. 낮에는 매로 변하는 이사보 역으로는 [어느 멋진 날]의 미셀 파이퍼가, 밤이 되면 늑대로 변하는 니바르 역에는 [블레이드 러너]의 룻거 하우어가 출연했다. 그리고 이 둘 사이의 메신저 역할에는 사라 제시카 파커의 남편이자 [형사 가제트]에 출연하기도 했던 매튜 브로데릭이 나온다. 중세 유럽, 아직 신앙과 마법이 공존하던 시대. 이탈리아 북부 아킬라스 성을 지배하던 추기경은 청순한 미녀 이사보를 사랑하게 되나 그녀는 추기경의 경호대장 니바르를 사랑하게 된다. 이에 추기경은 두 사람을 늑대와 매가 되게 하여 서로 만날 수 없도록 만들어 버.. 더보기
[로맨스]에버 에프터 Ever After 전체줄거리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는 신세대적 신데렐라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드라마. 정치적으로 올바른 신데렐라 스토리라고 하기엔 쩜 미심쩍은 부분이 있긴 하지만.. ^^ [웨딩싱어], [에브리원 세즈 아이 러브 유]의 드류 베리모어가 적극적이고 당당한 신데렐라를 연기하고, [아담스 패밀리]의 안젤리카 휴스턴이 계모 역을, [미션 임파서블 2]에 출연한 더그레이 스콧이 헨리 왕자역을 맡았다. [애들이 똑같아요], [사랑은 다 괜찮아]등의 잔잔하고 보기 편한 영화를 주로 만든 앤디 테넌트 감독 작품. 다니엘은 계모와 의붓 자매의 학대 속에서 하녀취급을 당하고 자라나지만 언제나 당당하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의 말을 도둑질하는 범인을 잡는데, 알고보니 그는 정략결혼을 앞두고 삶에.. 더보기
[드라마]베니와 준 Benny & Joon 전체 줄거리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소녀 준과 그녀를 돌보느라 연애도 못하는 오빠 베니, 그리고 준을 진심으로 이해하는 엉뚱한 소년 샘의 이야기를 그린 동화같은 영화. 정신적으로 불안한 준은 집에서 하루종일 추상화같은 그림을 그리고, 가끔 위험하고 엉뚱한 일을 벌인다. 그래서 자동차 정비소에서 일하는 준의 오빠 베니는 준을 걱정하느라 결혼은 커녕 데이트 한번 마음대로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들과의 내기에서 진 베니는 친구의 괴짜 사촌 샘을 떠맡게 되는데 뜻밖에도 준과 샘은 곧 서로를 이해하고 쉽게 친해진다. 별로 유명하지 않던 때의 쥴리 무어도 볼 수 있다. 내가 젤루 좋아하는 장면 죠니 뎁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다. 사실 죠니 뎁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왜 죠니.. 더보기
[드라마]어비스 Abyss Laugh> 영화를 기억함 | Mon, 22 Dec 2003 10:44:21 +0900 전체줄거리 서로 사랑하지만 만나기만 하면 싸우게 되는 두 부부가 해저에서 외계 생명체를 만나게 되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렇게 들으면 '에게~' 할 줄 모르지만 [스텝 맘]에서 쥴리아 로버츠의 남자친구로 등장하는 에드 해리스와 [로빈후드]의 메리 엘리자베스 메스트란토니오, 그리고 [터미네이터]의 그 우수어린 미래 용사 마이클 빈이 심해 잠수의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정신이상이 되는 해병대원의 역을 무쟈게 잘 연기했당.. 특히 바닷물이 이 심해 잠수부들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각 사람의 얼굴 모양을 만들어 내는 특수효과 장면은 영화 개봉 당시 화제거리였고, 우리나라의 모 CF에서도 이 장면을 도입했었던 기.. 더보기
[드라마]해변가의 두 여인 Beaches Laugh> 영화를 기억함 | Mon, 22 Dec 2003 10:21:38 +0900 전체줄거리 [귀여운 여인]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선두주자로 나선 감독 게리 마샬의 1988년 작품이다. 스텔라에서 눈물겨운 모정을 열연한 배트 미들러와, 바바라 허쉬가 남자들의 우정 못지 않는 우정을 과시하는 두 여인 역을 맡았다. 서로 다른 배경의 둘은 어린 시절 해변가에서 만나 친구가 되고, 어른이 되어서도 그 우정을 계속 이어가며 삶의 여러 경험들을 함께 한다. 그다지 흥미로운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차분하게 두 주인공을 삶을 공감하게 하는 뒷심이 있다. 내가 젤루 좋아하는 장면 마귀할멈의 상징인 매부리코를 가진 같은 배트 미들러가 넘 이뻐 보이는 영화다... 한 남자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