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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드라마]추억 The way we were




전체줄거리
케이티 역으로 출연한 바브라 스트라이 샌드의 주제가 "THE WAY WE WERE"로 잘 알려진 영화. 나이 60이 넘어서도 섹시남으로 손꼽히는(--;) 로버트 레드포드가 상대역으로 나온다.케이티는 대학시절에 짝사랑하던 하벳을 만나 사랑을 하고, 동거에 들어간다. 케이티는 다혈질에 활동적이었고, 하벳은 스포츠광인 작가 지망생이었다. 하벳이 2차 세계 대전에서 돌아오자 둘은 바로 결혼을 하고, 40년대 말이 되어, 헐리웃으로 이주한 이들 부부는 아이도 낳고 남부럽지 않은 결혼생활을 한다. 그런데 메카시 선풍이 불면서 케이티와 하벳은 서로의 이념의 벽을 넘지 못하고 헤어지고 만다.

내가 젤루 좋아하는 장면
#1. 야외 퍼브에서 케이티와 잠깐 이야기를 나누던 하벳이 그녀의 신발끈을 묶어주는 장면이 있다. 여자 앞에서 무릎을 꿇지 않아도 우아하게 신발끈을 묶어주는 법을 볼 수 있다. 그보다도 아직 이렇다 할 사이도 아닌 케이티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하벳의 마음씀씀이가 따뜻했던 장면.
#2. 결국 어쩔 수 없는 성격의 차이로 이혼을 하게 된 두 사람이 어느 정도 세월이 흘러 도로변에서 만난다. 케이티는 여전히 정열적인 사회활동가로서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안내문을 돌리고 있고, 하벳은 순탄한 성공의 길을 밟아 영화관계자와 식사를 하고 나오는 길이다. 서로에 대한 감정이 아직도 살아있는 둘은 각자의 아내와 남편의 이야기를 하면서도 케이티는 예전에 늘 그랬듯 하벳의 눈가를 덮고 있는 앞머리를 쓸어 올려주고, 하벳은 그녀의 손길에 애정 어린 미소로 답한다. 아고.. 결국 떨어져 있어야 더욱 행복한 한 쌍이라는 결말인가... 아쉽당. 참, 바브라의 천상의 목소리로 부르는 주제곡도 놓치면 안된다.

주절주절
이 영화보고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열성 팬이 되었다. 그녀의 모든 영화를 좋아한다. 그런데 사우스 피크고 심슨 가족이고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를 좋아하는 사람보고 게이라거나 괴물 취급을 해댄다.. 왜지? 웅, 왜지?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