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의 가장 큰 폐혜는
내 자신을 더 이상 존중할 수 없게 된다는 것...
스스로의 유익을 위해서 하자고 다짐했던 일들 조차 해내지 못하는 나를 보고 있노라니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인가 싶어 포기하고 싶고
그래서 우울해지고
결국은 의욕 상실로 인한 게으름으로의 악순환이 돼고 만다.
작은 일 하나만
제대로 궤도에 올려 놓기만 해도
으쓱하는 기분으로 줄창 달려줄 수 있을 텐데 말이지..
어제 부로 밀렸던 교회 회계 장부를 정리했고,
오늘은 내친 김에 밀렸던 가계부도 썼고,
아이들한테 안부 문자도 보냈고,
이제 이렇게 으쌰으쌰 하는 기분으로
회사 일도 열심히,
QT도 열심히,
하기로 했던 일을 모두 다 열심히 열심히..!! 으흣..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Seven Social Sins.. (0) | 2009.03.15 |
---|---|
한글을 사랑하세요...? (0) | 2009.03.12 |
늦었지만 2009's Resolution (0) | 2009.02.12 |
로맨스와 현실 사이에서.. (0) | 2009.02.11 |
여유 있는 마음 (0) | 2009.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