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잇몸도 붓고
몸도 나른하고
잠도 잘 안 오는 것 같길래
작심하고 커피를 끊어보자 했다.
하루에 한 두잔 정도 마시던 커피라서
끊기가 머 어려울까 했더니
그나마도 중독돼 있었는가 보다.
점심 먹고 난 오후 즈음이면
두통도 살짝 오고
하품도 계속 나고…
그러다가 커피 한 두 모금 홀짝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 반짝…!
내 삶 속 구석구석마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며 눈 감았던 것들이
어느 새 이렇게
생각보다 쉽게 해결되지 않을 문제들로 변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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