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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Techniques for building people..

 

"사람을 있는 그대로 대하면 그 사람을 현재보다 나빠지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을 잠재적으로 이를 수 있는 모습에 이미 도달한 사람처럼 대하면 그 사람을 마땅히 되어야 할 모습으로 만드는 것이다"          

- 괴테

   

 이 책(케네스 블랜차드의 1분 경영자)에는 세워주는 관계에 대한 너무나 명확한 진리 하나가 잘 나타나 있다. 바로 사람들은 인정과 칭찬을 통해 성장한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어쩌면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서게 되는 그 날 그분에게서 듣기를 기대하는 칭찬의 그림자일지도 모른다.

모든 인간은 자신의 인격과 능력과 성숙에 대해 누군가 중요한 사람으로부터 가치를 인정받기를 간절히 원한다. 모든 관계는 인정을 바탕으로 자라간다. 만일 한쪽에서 끝내 인정을 해주지 않는다면 그 관계에는 상처가 생기기 시작하여 대개의 경우 그 관계의 온전한 분량에 영원히 도달하지 못한다.

   

(대화의) 오 단계에 나타나는 사랑의 책망은 어느 경우를 막론하고 친밀한 관계에 없어서는 안 되는 부분이다. 책망의 강도는 친밀함의 정도나 관련된 사람들이 바라는 친밀함의 깊이에 따라 달라진다. 서로에게 돈독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는 책망이 오고 갈 수 있다. 오랜 시간 신뢰와 진실을 쌓아 온 스승과 제자 사이에도 책망은 가능하다. 그리고 부모 자녀와 부부 사이도 책망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책망이란 단순히 홧김에 던지는 충고가 아니다. 그것은 사랑과 관심의 표현이며 또 그럴 때에만 진정한 책망의 자격을 갖추게 된다. 

물론 책망을 받아들일 줄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 약간의 이견이나 지적의 기미만 보여도 대번 화부터 내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다. 이런 사람들은 늘 자기 말이 옳게 인정되는 것이나, 유익한 비판조차 피하는 것을 친밀한 관계보다 훨씬 중시하기로 작정한 사람들이다.

   

나는 사랑을 부(富)라고 생각한다. 누군가 우리 집을 강탈하러 온다면 나는 대항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을 향한 나의 관심을 약화시키려 하는 사람이 있다 해도, 대항할 것이다.

나는 또한 인간이란 서로 다른 모양으로 빚어져 있기 때문에, "나라면 저 사람의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 하고 묻는 것은 공정한 판단 방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차갑고 수줍음이 많은 사람한테 따뜻하고 인정 많은 사람의 행동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나는 사람들이 서로를 향해 특히 이 점을 좀 더 충분히 참작해 주지 않는 것은 커다란 악이라고 생각한다.

- 휴 홉킨스의 "캠브리지의 찰스 시므온" 中 에서

   

   

고든 & 게일 맥도날드의 [마음과 마음이 이어질 때]에 나온 인정과 책망에 관한 Hint들...

이 모든 힌트들이 서로 다른 표현으로 얘기해 주고 있는 것은,

사람을 세우는 가장 최고의 방법은 '사랑'이라는 것이리라...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

(고린도전서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