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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솔직함의 유익

우리가 느끼는 확신을 과장하지 않고,
자신의 상태를 정직하게 돌아보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우리의 느낌을 절대화하지 않는다고 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와 증거하심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단지 자신의 인간적 한계를 인정하고
자기기만에 빠질 가능성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일 뿐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영으로 충만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는 하지만
또한 우리는 여전히 타락한 육신을 입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리고 우리 삶의 각 단계에서는 우리 마음의 각기 다른 측면이 드러나게 되어 있다.
우리의 동기가 결코 순순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선택이 잘못된 동기에서 이루어진 것인지,
하늘에 계신 우리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려는 마음에서 이루어진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가능하다.

   

우리가 얻은 평화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 기억해야 할 또 한 가지는
조건부의 분별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분별의 문제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나 조직에 의존할 수 없다.
어떤 대학교에 지원하도록 하나님께서 당신을 이끄셨다고 하자.
그렇다고 해서 이 대학교가 당신을 받아야 할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당신이 입학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해서 그것이 지원을 결정함에 있어서
당신이 하나님과 잘 소통하지 못했다는 것을 뜻하게 되는 것도 아니다.
만약 당신이 어떤 지위에 지원하고 평안함을 느끼고 있다면,
그런 평화를 누리게 된 것만으로 만족해야 하며
그 평화의 중요성을 과대평가 해서는 안 된다.
이 경우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당신이 그 특정한 대학교에 입학하도록 인도하시는 것은 아니며,
단지 그 학교에 입학하는 것을 지원하도록 인도하신 것일 뿐이다.

   

- 고든 스미스의 분별의 기술, 조건부의 평화 中에서..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

나인 것과 내가 아닌 것,

현재하는 것과 소망인 것을 잘 구분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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