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5:32~38
32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가라사대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저희가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매 먹을 것이 없도다 길에서 기진할까 하여 굶겨 보내지 못하겠노라
33 제자들이 가로되 광야에 있어 우리가 어디서 이런 무리의 배부를 만큼 떡을 얻으리이까
34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떡이 몇 개나 있느냐 가로되 일곱 개와 작은 생선 두어 마리가 있나이다 하거늘
35 예수께서 무리를 명하사 땅에 앉게 하시고
36 떡 일곱 개와 그 생선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매
37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일곱 광주리에 차게 거두었으며
38 먹은 자는 여자와 아이 외에 사천 명이었더라
떡 일곱 개와 작은 생선 두어 마리가 예수님을 만나면
여자와 아이를 제외한 4000명의 건장한 남자들을 먹이고도 남을 수 있게 된다는 사실..
그 경이로운 기적이 내게는 언제나 성경 속의 우화 같았던 건 아닐까..
그래서 사실은 내가 4000명을 먹이고도 남을 음식들을 준비해야 하는 거라고,
기어코 그 음식들을 준비해내고 말겠다고 악을 써대고 있었던 건 아닐까..
아직 준비되지 않았으니 나에게 보채지 말라는 협박도 함께 해가면서
그렇게 살아온 건 아닐까...
일곱 개의 떡이면 족하다.
작은 물고기 두 마리면 된다.
하나님은 그것으로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들을 이루어 내신다.
그리고 풍족하게 남겨 주신다.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마음의 크기..
아까워하지도, 부끄러워하지도 말자..
하나님은 바로 그 걸 필요로 하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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