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9시..
VBS의 프로그램도 모두 끝나고 집으로 돌아갔어야 할 것만 같은 원주민 아이가
교회 근처에서 서성거리길래
너 누구랑 왔냐.. 지금 누구랑 여기 있는 거냐..라는 뜻으로 던진 말..;
"Who are you with?"
혼자서 잘 놀고 있는 애한테 현재형으로 물어봐서 그런 거였는지..
아님 너무나 한국적인 화법의 직설번역이었는지..
아이가 나보고 그런다..
"I don't speak Korean."
이런 줸장..
도대체 저 문장 어디에 한국말이 있다는 거시냐..
"Are you with your parents?"
"Who gave you a ride here?"
이런 말로 물어줄 걸 그랬나..
아직도 적당한 표현을 모르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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