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상에 올라 온 고등어 두 마리..
"엄마 이 고등어 안 짜고 맛있다.. 담백하다.".
"웅.. 그거 모라고 부르던데.. 안 짠 고등어..."
"옹? 그런 게 있어요? 안 짠 고등어..?"
"아니 말구, 이름이 따로 있던데.. 간을 약하게 했다고 모라고 부르던데..? 흠.."
조용히 고등어 갈비를 뜯으시던 아부지 한마디 하시길..
"약간 고등어".
헙 ㅡㅡ;; '약간 고등어'는 약간 이상하다구요 아부지..
셋이서 한 참 웃다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보니 정답은
'얼간' 고등어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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