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여 듣고 생각하고 귀를 기울일지어다 네 백성과 아비 집을 잊어버릴지어다
그러하면 왕이 너의 아름다움을 사모하실지라 저는 너의 주시니 너는 저를 경배할지어다
Listen, O daughter, consider and give ear: Forget your people and your father's house.
The king is enthralled by your beauty; honor him, for he is your lord.
(시편 45:10~11)
뿌리를 기억하라는 세상의 가르침과는 달리
성경은 내가 나온 민족, 내 아버지의 집을 잊으라고 한다.
성경의 기자들이 누누이 말해왔던 것처럼..
이 세상이 나의 참된 집이 아니기 때문이다.
초점을 하나님께 맞추려면 버려야 할 일들이 참 많아진다.
그 많은 포기 항목의 특성을 요한은 크게 세가지로 축약해 주었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1.육신의 정욕과
2.안목의 정욕과
3.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라
For everything in the world -
the cravings of sinful man,
the lust of his eyes and
the boasting of what he has and does
- comes not from the Father but from the world.
(요한1서 2:16)
이 세가지 특성을 또 다시 하나로 축약하면
초점이 나에게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조엘 오스틴 목사님은 긍정의 힘이라는 책에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을 때 마음의 스트레스를 이기는 가장 최고의 방법은
내가 아니라 남의 어려움으로 시선을 돌리는 것이라고 했다.
아무리 오래된 크리스찬이라도 쉽게 빠지는 함정 중 하나는
내 능력으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크리스찬들은 사실 파워 선에만 의존하는 데스크 탑일 뿐인데도
마치 스스로 충전 가능한 배터리가 있는 노트북인 것처럼 착각해 버리는 것이다.
파워 선에 잘 붙어있는 크리스찬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주로 배터리에 의존하는 나로서는
포커스를 옮기기란 그리 쉽지 않다.
포커스를 옮기는 건 어찌어찌 해본다 할 지라도
그것을 행동으로 증명해 내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부단하게 포커스를 옮기는 일을 반복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그것을 원하시기 때문이고
또 우리가 그렇게 하도록 도우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생각해보라..
없는 배터리를 가지고 있는 척 하며 계속 버티기만 한다면
그 끝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When he said, 'Be perfect," He meant it.
He meant that we must go in for the full treatment.
It is hard; but the sort of compromise we are all hankering after is harder--
in fact, it is impossible.
It may be hard for an egg to turn into a bird;
it would be a jolly sight harder for it to learn to fly while remaining an egg.
We are like eggs at present.
And you cannot go on indefinitely being just an ordinary decent egg.
We must be hatched or go bad..."
(Mere Christianity, bk. 4, chs.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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