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지가 한 달여가 되어간다.
그래도 주일은 빠지지 않고 낯선 교회라도 나갔는데
샌디에고에서 첨 나가게 된 교회 예배에서 창피한 거 모르고 울었다.
간만에 느껴보는 살아있는 예배가, 찬양이,
그리고 사람들의 따듯한 웃음이
나는 그렇게도 그리웠나 보다.
하나님에 대해서 거리낌 없이 말하고
이해 받을 수 있는 자유가
비단 지난 한달 뿐만이 아니라
청년회를 떠난 그 이후로 줄곧 목말랐었나 보다.
언제나 떼 쓰고 하나님보다 내가 잘났다고 나서는 나이지만
가는 곳마다 좋은 것으로 예비해 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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