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친구랑 요샌 사는 낙이 없단 소리를 했다.
진짜 늙은이 같은 소리만 하는 나날이지만..
아침에 일어날 재미가 없는 것이다.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이 그런 거겠지만
매일 아침 일어나 밥 먹고, 컴퓨터 들여다보고,
밥 먹고, 컴퓨터 들여다보고, 밥 먹고, 그리고
또 일 많으믄 잠자기 전까지 컴퓨터만 들여다보는 것이다..
도통 이 생활 어느 틈새에 '樂'이 끼어들 수 있단 말인가.. ㅡ.,ㅡ;
그래도..
가끔씩 들려오는 친구들의 행복한 소식이라든지,
우리 고등부 애들이 날리는 엉뚱한 문자 하나,
메신저 한 줄..
그런 것들이 내 기상의 목적이 되어주는건 아닌지.. ^^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금이도 안허고... 휘유.. (0) | 2003.12.30 |
---|---|
서른 즈음에.. (0) | 2003.12.29 |
나는 아직도 시작인데.. (0) | 2003.12.16 |
징크스 또는 습관 (0) | 2003.10.06 |
나도 어서 철들어야게따...고 생각한 하루.. (0) | 2003.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