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간 다는 것의 많은 장점을 제쳐놓고
단점 하나를 꼽자면..
자기 감정에 솔직하지 못해진다는 것.
세월과 세상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하고 싶은것과 하면 안되는 것들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던 어느 즈음엔가
더 이상 내가 원하는 것이 무언인지 알 수 없는 경지에 이르러 버리고 말았다.
그 세월을 지나면서
정말 필요했던 기술은
나의 진심을 잘 말할 수 있는 법 이었는데
어느새
때와 상황에 맞는 적당한 말만 골라서 하는 법만
몸에 익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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